비에비스 나무병원, 안전서약 후 안전강화 캠페인 전개

  • 등록 2016-02-16 오전 9:44:04

    수정 2016-02-16 오전 9:44:0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비에비스 나무병원(민영일 원장)이 메르스사태 및 환자안전법 제정 등으로 병원안전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병원 안전관리 의식강화 및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16일 밝혔다.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16일부터 29까지 병원 안전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병원 전 직원이 안전서약을 통해 안전강화 의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병원의 안전관리 활동을 환자들에게 알려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를 위해 나무병원은 안전활동 홍보물을 제작하고 병원 로비에 ‘믿음의 나무’를 설치해 환자들이 직접 지문을 찍는 행사를 마련했다. 나무병원의 안전성에 믿음을 보내는 의미로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직접 세로 2m, 가로 1.3m의 대형캔버스에 지문을 찍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안전 표어공모 선정투표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믿음의 나무에 찍힌 고객의 지문은 1개당 2,000원으로 환산되며, 총 금액에 상당하는 만큼의 저소득층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15일 오후 5시 병원 로비에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안전선포식을 실시했다.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안전선포식은 민영일 대표원장의 안전의식 강화 연설, 안전선언문 낭독, 안전을 서약하는 지문찍기 행사, 안전서약 뱃지 패용, 안전 표어공모 현장투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영일 원장은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모든 의사들이 나비넥타이를 매는 등 사소해 보이는 부분부터 감염관리를 위해 철저히 노력해왔고, 2008년 개원 이래 의료사고 0%는 물론 진단 대장내시경 천공률 0%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활동으로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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