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실시한 9월 1주차 여론조사(유권자 1003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4·16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기 직전인 4월 3주차(59%)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올라서면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포인트 내린 38%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19%), ‘경제 정책’(1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4%포인트), ‘독선·독단·자기중심적’(7%)(+4%포인트) 등이 지적됐다.
연령별로 20대 24%, 30대 25%, 40대 56%, 50대 71%, 60대 이상 86%가 박 대통령을 지지했다. 특히 40대는 최근 2주간 지지율이 32%포인트, 50대는 25%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같은 44%,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오른 22%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무당층도 각각 4%, 30%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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