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종합패션기업인
한섬(020000)은 잡화브랜드 ‘덱케(DECKE)’ 매장을 대폭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섬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까지 신규 매장 8개를 잇달아 연다. 이렇게 되면 매장 수는 기존 15개에서 23개, 편집매장까지 포함하면 31개로 영업망이 50% 이상 늘어난다고 한섬은 설명했다.
덱케 신규매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이외에 명동, 잠실 등 핵심 상권에 배치된다.
덱케는 가죽의 본질에 충실하고 디자인과 내구성 등 품질 고급화에 역점을 둔 브랜드다. 고품격 브랜드 마케팅 차원에서 그동안 영업망을 조절해왔다.
현재 연간 매출은 100억원 규모다. 지난달부터 연평균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섬은 하반기 덕케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가을·겨울철 신제품을 선보인다. 덕케 특유의 중성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와인색 등 가을에 어울리는 색상을 추가한 신제품 5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단순한 매출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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