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호텔신라가 미국 기내면세점 업체 디패스를 인수한 데 이어 유럽 면세기업 뉘앙스사의 전(前)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며 글로벌 시장 다지기에 나섰다.
25일
호텔신라(008770)는 스위스 면세업체 ‘뉘앙스(Nuance)’의 로베르토 그라찌아니(Roberto Graziani) 전 CEO를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 로베르토 그라찌아니(사진=호텔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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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찌아니 전 CEO는 뉘앙스에서 11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앞으로 호텔신라의 면세유통사업부 MD부문의 전략과 파트너사들과 파트너십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호텔신라 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 23일 호텔신라가 지분인수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 디패스(DFASS)사의 부회장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호텔신라 측은 “그가 디패스-호텔신라 양 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찌아니 상임고문은 “호텔신라에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오래 전부터 한국의 트레블 리테일 비즈니스를 관심있게 지켜봐 왔으며,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에 일조하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