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모델 지원금, LG유플은 내리고 CJ헬로는 올리고

  • 등록 2015-01-16 오전 10:39:12

    수정 2015-01-16 오전 10:43: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월 16일자 통신사 공시 보조금은 통신3사 중 LG유플러스만 변동사항이 있다.

이날 LG유플러스(032640)는 그동안 구형모델 소진정책으로 강화했던 공시지원금을 소폭 하향했다. 공시지원금에 변동이 있는 모델은 삼성전자 제품으로 ‘망내LTE 34요금제’기준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은 24만7000원에서 22만8000원으로 19만 하향했다. 동일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3 네오’는 25만8000원에서 23만8000원으로 2만원이 내려갔으며, ‘갤럭시노트2’는 전요금제에 공시지원금을 7만원 지원하던 정책을 종료하고 요금제별로 공시지원금에 차등을 주는 정책으로 다시 원상 복귀했다.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은 “이달 조기 단종이 예고된 ‘갤럭시알파’는 현재 대리점과 판매점에 잔여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작년 9월에 국내 출시된 ‘갤럭시알파’는 CPU에 해당하는 ‘엑시노스 5430’ AP를 탑재하여 ‘갤럭시S5’보다 AP성능이 우수한 모델이나 이달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A5/A7’ 보급형 라인업으로 인해 조기 출고가 인하 및 단종이 선언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헬로비전(037560)의 헬로모바일은 전일 삼성전자의 ‘갤럭시그랜드맥스’ 출시 외에 ‘갤럭시노트2’와 팬택의 ‘베가 시크릿노트’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LTE29요금제’기준으로 ‘갤럭시노트2’의 공시지원금은 56만3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17만6000원 상향했으며, ‘베가시크릿노트’는 6만4000원에서 53만원으로 46만6000원을 상향했다.

착한텔레콤 측은 ‘갤럭시노트2’는 재고를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베가시크릿노트’는 이번주까지 구매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가성비에서 우수하게 평가받던 ‘베가시크릿노트’를 기존 이동통신사에서 구매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은 알뜰폰으로 구입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착한텔레콤은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은 약정기간내 해지시 잔여 기간만큼 위약금으로 산정이 되지만 알뜰폰은 공시지원금만큼 위약금으로 산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알뜰폰에는 공시지원금=위약금 공식이 적용되지 않아 공시지원금이 크더라도 위약금은 절반내지 1/3수준으로 산정이 된다. 모델별로 위약금을 별도로 측정하고있어 구매전에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위약금 산정방식과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과 모델별 위약금 수준을 확인해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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