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코리아]LG전자, '사업도 글로벌·나눔도 글로벌'

에티오피아·방글라데시·미얀마 등서 적극적 상생활동 펼쳐
  • 등록 2014-01-22 오전 11:02:00

    수정 2014-01-22 오전 11:02: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지난해 LG와 함께 라면 언제나 즐거운 삶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라이프스 굿 위드 LG(Life’s Good with LG)’를 사회공헌활동(CSR) 슬로건으로 정하고, 국내외 모든 사회공헌활동(CSR)에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임직원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라이프스 굿 위드 LG’를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평일 봉사 휴가제도’를 도입, 임직원들이 평일에 유급휴가를 내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전자는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답게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상생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후원한 LG전자는 2012년부터 에티오피아에서 백신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기반시설 및 현장 역학조사, 임상테스트, 지역조사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사업이다.

또 LG전자는 ㈜LG와 함께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마을로 개발하는 ‘LG 희망마을’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LG 희망마을 대상지인 구타 마을에는 138가구, 760여명이 거주하는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다.

LG전자는 내년까지 이 마을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시범농장 조성과 마을지도자 육성 등 물로기도 잡아주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도 가르쳐주는 전방위적 상생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함께 지난해 8월 말부터 방글라데시에서 현지인들이 스스로 생활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LG희망가족’은 지난 2년간 마을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받은 임금의 일부를 종자돈으로 삼아 작물재배, 가축사육 등 소득창출을 위한 개인 창업활동을 시작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창업 컨설팅, 은행계좌개설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받게 된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병원과 미얀마에서 건강증진켐페인 ‘루다잉 짠마제보(국민의 건강을 위하여)’를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얀마는 5세 이하 어린이의 약 20%가 저체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보건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라며 “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생 동안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 양곤에서 280km 떨어진 ‘삐이’ 지역에서 건강증진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지 의료진이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틀간 현지주민 400여명에게 무료 검진을 진행하고, 위생보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고혈압, 당뇨, 영양학, 위생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의료교육도 함께 했다.

LG전자는 캠페인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검진장소 인근의 별도 장소에서 노래자랑대회, 포켓포토를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 3차원(3D)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하루 2000 여 명에 육박하는 지역주민이 행사에 참여해 흥겨운 지역축제가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LG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글로벌 상생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미얀마에서 건강증진캠페인을 벌이는 등 낙후지역의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시작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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