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3Q 영업익 흑자전환..'LTE꾸준한 성장세'

  • 등록 2013-10-28 오전 11:40:25

    수정 2013-10-28 오전 11:42:3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가 LTE가입자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492억원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8791억원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이 755억원5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무선 매출이 LTE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5.2% 늘어난 1조2176억원을 기록했다. LTE가입자는 654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3.3% 늘었다. 직전분기(589만명) 대비 11.1% 늘어난 수치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61%에 해당한다.

덕분에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매출(ARPU)은 3만449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직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유선 매출도 IPTV, 인터넷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 TPS 가입자 증가 및 데이터 수익이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총 77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늘었고,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1.3% 증가했다.

TPS가입자는 총 838만2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늘었다. 이는 직전대비 3% 늘어난 수치다.

이중 IPTV는 143만9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6.8% 늘면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속인터넷도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6.1%, 직전 분기 대비 1.3% 증가하여 290만명을 달성해 16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2%, 직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404만 명을 기록해 6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케팅비용은 보조금 투입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 3분기 동안 4531억원을 투입했고, 이는 전년보다 7.3% 줄은 수치다.

시설투자(Capex)는 무선네트워크 투자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줄어든 346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향후 통신시장은 유무선간 컨버전스 사업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고개지향적 서비스 혁신 및 네트워크 품질 향상 등 보다 본원적 경쟁력을 보유한 사업자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경쟁 대신 고객 서비스와 LTE품질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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