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492억원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8791억원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이 755억원5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무선 매출이 LTE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5.2% 늘어난 1조2176억원을 기록했다. LTE가입자는 654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3.3% 늘었다. 직전분기(589만명) 대비 11.1% 늘어난 수치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61%에 해당한다.
덕분에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매출(ARPU)은 3만449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직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TPS가입자는 총 838만2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늘었다. 이는 직전대비 3% 늘어난 수치다.
마케팅비용은 보조금 투입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 3분기 동안 4531억원을 투입했고, 이는 전년보다 7.3% 줄은 수치다.
시설투자(Capex)는 무선네트워크 투자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줄어든 346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향후 통신시장은 유무선간 컨버전스 사업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고개지향적 서비스 혁신 및 네트워크 품질 향상 등 보다 본원적 경쟁력을 보유한 사업자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경쟁 대신 고객 서비스와 LTE품질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