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과 교수(사진)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최 미래부 장관 내정자는 1951년 경상북도 영덕 출생으로 경북고 및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IT 네트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전문가다.
1978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연구원으로 입사, 통신시스템연구단 단장 및 인터넷기술연구부 부장을 지냈다. 1999년에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경영학부 교수로 교직에 몸담았고, 2006년에는 ETRI 원장에 선임됐다.
최 내정자는 ETRI 원장을 지내며 2009년 무선전송 기술인 ‘와이브로 에볼루션’ 등을 세계 최초로 기술 개발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 앞서 2008년에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에서 정보통신서비스 시상부문의 대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후 2009년에는 KAIST 경영과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기관장 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경북 영덕 생 ▲경북고 ▲서울대 응용수학 학사 ▲KAIST 산업공학 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박사(Operations Research) ▲전북대 전자공학과 겸임교수 ▲ETRI 단장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GRID포럼코리아 의장 ▲ETRI 원장 ▲과학기술출연관장협의회 회장 ▲KAIST 경영과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