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실적부진 불구 주가는 `꿋꿋`

  • 등록 2011-10-26 오후 2:27:22

    수정 2011-10-26 오후 2:27:2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의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2시24분 현재 LG전자(066570)는 전일보다 0.92%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세 분기만에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1% 안팎으로 오르며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에서는 이미 예상한 바라며 `어닝쇼크`까지는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200억~300억원대의 적자는 예상되고 있었다"며 "시장의 관심은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추세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외환 관련 평가 손실도 있고 소폭 적자는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어닝쇼크라고 해석할 만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4분기에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스마트폰 부문의 흑자전환은 힘들겠지만 LTE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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