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26일 14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 기자] 두산(000150)그룹은 2007년 11월 미국 잉거솔랜드(Ingersoll Rand)사의 소형 건설중장비 등 3개사업부문(이하 `밥캣`)을 51억달러(운영자금 2억달러 포함)에 인수했다.
이를 위해 DII과 DHEL를 설립, 두산인프라코어(042670)(7억달러), 두산엔진(6억5000만달러), 두산(000150)(5000만달러) 3개 계열사를 통해 총 14억달러를 출자했다. 또한 재무적투자자(FI) 8억달러(전환우선주), 산업은행 등 채권단 차입금 29억달러 등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했다.
인수금융 당시 채권단과 재무약정(Financial Covenant)을 맺었다. DII과 DHEL의 `차입금 대비 현금영업이익 비율(Debt-to-EBITDA)`이 2009년까지 7배 이하(2010년~2011년 6배, 2013~2014년 5배)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 만약 약정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부족분을 추가적인 출자나 대여 등을 통해 밥캣에 채워놓도록 했다.
현재 약정 내용은 지난해 채권단과 합의를 통해 2012년까지 7배, 이후 기간은 5배 이하로 완화된 상태다. 약정 충족여부 점검도 기존 반기 1회에서 연 1회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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