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 노조는 지난 25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사내 교육장에서 개최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2009년도 임금인상 위임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총 대의원 187명 중 174명이 참석했으며 임금인상 위임안(외 2건)을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노조는 오는 3월 2일 임금인상 위임안을 회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조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경주에서 열렸던 현대중공업 노조 대의원 수련회에서 오종쇄 위원장이 "올해 임금협상은 노사교섭없이 회사에 위임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의 이같은 결정이 여타 대형 조선업체와 대기업 노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와 노동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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