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프놈펜에 희망의 씨앗을 심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단기 연수 진행
선진 검진 시스템 및 전문 CPR 교육 프로그램 연수
  • 등록 2024-01-10 오전 9:23:55

    수정 2024-01-10 오전 9:23:5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하여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로 2022년 설립하여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3년을 기점으로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총 5명(의사2, 간호사1, 치위생사1, 행정직1)이 참여했고, 코미소 클리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의 외국인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선진 검진 시스템에 대하여 실습하였고,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성인 및 영유아 대상 전문 CPR 교육을 이수했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및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등의 견학과 벤치마킹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의료 질 향상과 임상 수행 능력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코미소 클리닉 전담 의사이며 관리자인 에아 띠띠(Ea Titi, 36세) 씨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의료정보와 기술을 많이 익혔고, 연수 과정을 제공해 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부속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선진 의료시스템과 치료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해외 의료 취약계층의 희망이 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CMA)는 작년에 이어 2024년 3월에도 부속병원과 협력하여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현지 의료진에 대한 초청 연수도 지속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연수단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방문하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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