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가격, 오렌지주스·된장 오르고 카레·두부 떨어지고

소비자원, 10월 다소비 가공식품 30품목 가격 조사
즉석밥, 3개월 연속 가격 상승
  • 등록 2019-11-15 오전 10:12:38

    수정 2019-11-15 오전 10:12:38

(자료=한국소비자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0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된장 등은 상승하고 카레·두부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7.4%)·된장(3.3%)·콜라(2.7%) 등 14개였다. 특히 즉석밥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던 맛살은 10월 들어 가격이 올랐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 수는 카레(-2.8%)·두부(-2.8%)·참치캔(-1.8%) 등 11개였다. 카레는 지난 5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햄·국수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설탕·치즈는 SSM(기업형슈퍼마켓),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3.8%)였다. 백화점(2077원)에서 전통시장(1168원)보다 2배 가까이 비싸게 판매됐다. 생수(34.7%), 시리얼(31.5%)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5255원으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전년 동월가 비교하면 2.0%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809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583원), SSM(12만9092원), 백화점(13만5254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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