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정현, 김종인·안철수에 왜 호소문 보냈을까?

14일 보도자료 통해 “순천의대 유치 협조” 간청
  • 등록 2016-03-14 오전 10:09:10

    수정 2016-03-14 오전 10:09:10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선거운동 모습.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야권 수장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에게 순천의대 유치를 위한 호소문을 보냈다.

전남 순천에 출마한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종인 대표님 그리고 안철수 대표님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의과대학과 그 부속 병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가 전남이라는 사실을 잘 아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전국에는 41개 의과대학이 있다. 서울에 8개, 부산 4개, 대구 4개, 광주 2개, 인천 3개, 대전 3개, 울산 1개경기 3개, 강원 3개, 충남 2개, 충북 2개, 전북 3개, 경남 1개, 경북 1개, 제주 1개”라면서 “전남만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5월 48명의 여야 의원 서명을 받아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해 전남에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2016년 1월 이 의원의 법안과 내용 및 취지가 매우 유시한 법안을 제출했다. 특히 2월 16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법률 소위원회에서는 동 법안에 대해 심의가 있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무의대 전남에 여야 의원들이 각각 발의 했고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국립보건의료 대학 및 부속 병원을 전남에 유치하도록 협조해달라”고 김종인·안철수 대표에 요청하면서 “두 당은 그동안 호남의 사랑을 많이 받아 오신만큼 전남에 의대와 부속병원을 유치하는데 국회차원에서 초당적으로 협조하시겠다는 약속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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