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비기술 경진대회' 개최..직영·협력사 정비 전문가 참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4일부터 2박 3일간 천안연수원에서 정비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11회 정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협력사 우수 정비직원 총 140여명이 참가해 이론과 실습 평가 등 다양한 평가 프로그램을 받는다.

이 대회는 승용정비와 차체, 도장 등 3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자제어와 친환경 차량 관련 신기술 평가 항목들도 신설했다. 정비 직원들이 실제 고객들과 마주한 서비스 상황에 대한 평가 항목도 강화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정비 협력사 직원 46명이 참가해 본사 직원들과 우수 정비기술을 겨루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협력사 직원 참가를 확대해 고객이 어느 현장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부문별 종합점수 순으로 입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우수 수상자는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정비서비스 분야에서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제11회 정비기술 경진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