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3Q 매출 모바일게임↑·온라인게임↓(종합)

3분기 매출 1362억..전년比 11.2% 감소
영업손실은 62억..전년比 적자전환
  • 등록 2014-11-06 오전 10:17:15

    수정 2014-11-06 오전 10:17:15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올 3분기 모바일게임 사업은 좋은 성과를 냈으나 온라인게임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

NHN엔터는 3분기 영업손실이 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1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당기순이익은 119억 원으로 24.5% 감소했다.

웹보드게임 규제와 기존게임의 매출 감소로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NHN엔터의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모바일게임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매출 확대와 ‘우파루사가’ 등 2분기 말 출시 게임 반영 효과로 3분기 매출이 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6%,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게임의 성장세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PC와 모바일 각각 78%, 22%에서 올해는 59%, 4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 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 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였다.

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회사들이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억 원을 기록,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비용은 일본 웹툰 서비스 ‘코미코’의 전략적 마케팅 강화로 광고선전비 증가, 인원 확대 및 인수로 인한 연결 대상법인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한 14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 참석한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신규 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서비스 전략과 방향에 대해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크로스보더(국가간) 전자상거래로 이해해달라”며 “주력 시장은 한국, 일본, 미국 등이며 서비스 개발과 투자를 병행해나가고 있으며 웹툰 서비스 코미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미코은 다운로드 600만 건을 넘었으며 웹툰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장르와 결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어 “올 한해 국내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성장 동력이 내년에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도 외부 인수합병(M&A)할 가능성도 있어 가이던스를 발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NHN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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