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아메리칸캐스트아이언파이프컴퍼니(American Cast Iron Pipe Company) 등 미 8개 철강사들은 한국 철강업체들의 덤핑 수출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58.83%~221.54%의 덤핑관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국 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지원, 산업은행의 단기대출지원 등을 이유로 상계관세 제소했다. 한국 API 용접강관 제조 및 수출업체들이 약 11개의 불법 정부보조금 프로그램 혜택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미 상무부는 통상적으로 제소장 접수 후 20일(오는 11월 5일) 안에 반덤핑·상계관세 조사개시 여부와 함께 조사대상 업체를 지정해 발표한다. 미 무역위원회의 산업피해 예비판정은 다음 달 중 내려질 전망이며 최종판정은 내년 하반기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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