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스템에어컨 에너지효율 1등급 앞세워 시장 공략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가 에너지효율 1등급을 앞세워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066570)는 23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휘센’ 시스템에어컨 13종을 출시하다”고 밝혔다.

이중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대표 모델인‘‘멀티브이 슈퍼4’는 20마력 모델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LG전자는 8/10/12/14/16/18/20 용량별 모델이 1등급을 구현해 업계 최다 1등급 라인업 을 확보했다.

멀티브이 슈퍼 4 신제품은 독자 개발한 ‘멀티 인젝션 스크롤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난방 성능 최대 30%, 냉·난방 효율 10%를 각각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컴프레서는 LG전자가 4년 만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TVI(Twin Vapor Injection)’ 기술을 처음 적용했다”며 “이에 따라 멀티브이 슈퍼4는 업계 최고 효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TVI는 기존 컴프레서의 냉매 압축 방식을 개선해 냉매가스를 두 번 더 압축해 성능 및 효율을 극대화 한 기술을 말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이던 한랭기후 맞춤형 모델도 1등급으로 개선한 모델도 동시에 출시했다.

이재성 시스템에어컨사업담당은 “LG 휘센만의 앞선 고효율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한 시스템에어컨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국내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멀티브이 슈퍼 4’ 20마력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관련기사 ◀
☞LG전자, 울트라HD 축구 게임리그 결승전 개최
☞전자업계, 명품 가치 입고 새로운 가치 창조
☞[주간추천주]동양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