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정원 선거개입 전면 부인

  • 등록 2013-08-16 오후 2:42:21

    수정 2013-08-16 오후 2:48:3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16일 지난해 대선에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국정원은 조직 구성상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려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고 밝혔다.

원 전 원장은 검찰이 정치·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한 것을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재판중”이라며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원 전 원장은 “국정원의 댓글 작업은 대북 심리전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대선 개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원장은 “북한이 2009년 대남공작부서를 개편하면서 사이버 쪽을 엄청나게 강화했고, 여기에 대응해 국정원 심리전단을 편성한 것”이라고며 “북한이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을 해방구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데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안철수 "세법 재검토 앞서 朴대통령 사과했어야"
☞ 與, 오늘 세법개정안 정책의총‥수정안 의견수렴
☞ 민주 "세법수정안, 번갯불에 콩볶는 졸속대책"
☞ 증세냐 복지축소냐..진퇴양난에 빠진 청와대
☞ '증세 없는 복지 없다'..복지공약 수정론 급부상
☞ 증세논란 반면교사‥與 "세제·복지 근본적 논의 있어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