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9일 계열사 CEO들에게 준법과 환경문제를 직접 챙길것을 주문하며 위반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할 것임을 강하게 경고했다.
구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환경안전과 공정거래를 주제로 열린 강의 자리에서 계열사 CE0들에게 “성과를 우선시해 (준법과 환경안전에) 관련한 필요 투자를 늦춰서는 안된다“며 ”문제의 본질과 개선의 단초는 현장과 밀접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LG는 최근 LG실트론 공장에서 발생한 혼산액 누출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업책임 임원과 관리자 4명을 보직 해임하는등 중징계했다. 지난해 8월 일어난 LG화학 청주공장 다이옥산 사고와 관련해서도 사업책임 임원에 대해 조만간 사법처리가 결정되면 문책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는 지난 2월 계열사 구매업무 관련 직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 및 행동 가이드라인에 대해 일제히 교육을 실시하는등 준법경영을 강화하고있다. 지난 3월에는 각 계열사 지방사업장 주재 임원, 공장장 및 환경안전 책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안전에 대한 워크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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