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무급휴직자 455명 정식 인사발령

3월 1일 복직 확정.. "교육 후 생산라인 배치"
  • 등록 2013-02-07 오전 11:27:42

    수정 2013-02-07 오후 1:14:2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7일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에 대한 복직 인사발령을 내렸다. 복직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이번 인사발령은 정치권 및 노동계에서의 각종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쌍용차 노사는 앞선 1월 11일에 오는 3월 1일까지 무급휴직자 전원을 복직시킨다는 내용에 합의한 바 있으나 정치권과 노동계에서는 남아 있는 해고자 등을 이유로 여전히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쌍용차 노사 및 무급휴직자는 복직 시점에 맞춰 복귀 조건과 절차에 대한 논의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라인 배치에 앞서서는 교육이 진행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으로 지난 2009년 8·6 노사합의를 이행을 마치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며 “향후 물량이 늘어나면 희망퇴직자 등에 대한 추가 복직 기회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안의 핵심인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통해 쌍용차와 관련한 사회적 갈등이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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