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SKT "VoLTE가 3G 대체할 것"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 기자간담회서 밝혀
  • 등록 2012-06-20 오후 12:52:01

    수정 2012-06-20 오후 12:52:46

[이데일리 정병묵 김유성 기자] 배준동 SK텔레콤(017670) 사업총괄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VoLTE는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라며 "장기적으로 3G 위주의 음성 서비스를 VoLTE가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oLTE는 롱텀 에볼루션(LTE) 망을 통해 데이터는 물론 음성통화까지 이용하는 서비스다. 기존 3G보다 월등한 음성통화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준동 사업총괄은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와 관련 "무조건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상생의 길을 찾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통신사, mVoIP 업체, 이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배준동 총괄과의 일문일답이다.

-VoLTE 출시 구체적인 날짜는. ▲9월말에서 10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 단말기도 그 즈음 메이저 회사를 통해 출시한다. HD 보이스가 프리미엄급 음성통화 서비스이지만 현재 초당 과금 방식의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VoLTE가 보완재 역할인지 대체제인지. ▲현재 사용 중인 3G 음성 서비스를 보완한다는 개념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3G 음성 서비스를 (VoLTE가) 대체해 나갈 것이다.

-RCS 요금제 체계는 ▲RCS만 단독 과금을 하기보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요금제를 설계하는 쪽으로 고민 중이다.

-전면 VoLTE로 가는 시점은 언제인가. ▲3G에서서 음성을 쓰는 사람이 없어지는 날까지다. 2G, 3G대로 좋은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것이다. 연간 3~5대정도 3G 신규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mVoIP에 대한 입장을 말해 달라. ▲원칙적으로 mVoIP가 기존 서비스들과 상생할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통신사와 mVoIP회사, 이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통 분모를 찾자는 얘기다. 몇가지 방안이 있지만 아직 밝힐 수 없다. 이번주 중으로 방통위와 협의 할 예정이다.

-최근 카카오가 mVoIP의 데이터 손실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손실률 관련 카카오는 우리와 협의한 바가 없다. 어떤 근거를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니다. 맞다 틀리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약관에 명시된 대로 네트워크 관리는 하고 있다.

-mVoIP가 VoLTE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나. ▲(변재완 종합기술원장)2G, 3G도 마찬가지지만 제조사는 기기를 VoLTE에 최적화 해 생산할 것이다. mVoIP는 단말기 단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VoLTE보다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mVoIP가 이러한 기술적인 차이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mVoIP 무조건 막자는 게 아냐" ☞SK텔레콤 "VoLTE 출시 9월말~10월초" ☞SKT `LTE 700만 간다`..하반기 VoLT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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