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35포인트(0.37%) 하락한 1998.39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위기 우려는 완화되고 있지만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지고 있고, 단기적으로 급등한 데 따른 숨고르기로 해석된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710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도가 점증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61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도 차익거래는 국가지자체가 주도하고 있다.
국가지자체는 현물시장에서 18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는 1470계약을 사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3대 수급주체들은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5억원, 1400억원어치 사고 있다. 기관도 85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특히 철강 전기가스 건설 은행 화학 증권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자동차 등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은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등은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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