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울산 분양성공..현대重 퇴직금 덕분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 1순위 청약마감
  • 등록 2011-04-07 오전 11:04:04

    수정 2011-04-07 오전 11:04:0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에 이어 울산에서도 분양성공을 이어갔다.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6일 울산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경쟁률 2.3대 1로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는 75~84㎡ 4개타입 총 478가구중 우정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우선공급을 제외한 431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공급면적별로는 84A㎡ 252가구가 2.9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84C㎡ 36가구는 2.6대 1, 84B㎡ 71가구는 1.4대 1, 75㎡ 72가구는 1.0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시작된 지방 분양시장 훈풍이 본격적으로 울산으로 확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울산의 대표기업인 현대중공업의 퇴직금 정산으로 자금이 풀린 것도 부동산시장에서 실수요층이 움직이는 여건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들어 분양사업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부산에서는 당리 푸르지오 1,2차와 다대 푸르지오 1,2차 분양이 순위내 청약마감과 높은 계약률로 연이어 성공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이대역 푸르지오시티, 공덕 푸르지오시티, 광교 푸르지오시티 등 오피스텔이 분양성공을 이끌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 검토와 수요자 분석을 통한 상품구성 등으로 분양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중소형면적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실수요층의 호응을 받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달중 김포한강신도시와 대구 평리에서 `푸르지오`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 대우건설이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선보인 울산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가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어 부산지역에서의 분양성공을 울산에서 이어갔다. 사진은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 견본주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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