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GSP)이란 모델을 최초로 성공시킨 게임사다. GSP란 국내 서버를 활용해 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는 모델이다. 게임 콘텐츠만 얹으면 곧바로 해외 서비스가 가능하다.
대부분 게임사들은 해외 사업을 진행할 때 현지 파트너나 지사를 통하지만, GSP는 국내에서 원격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파트너사들과 수익을 배분할 필요가 없어 수익률이 높다.
조이맥스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온라인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을 전세계 180여 개국에 직접 서비스해왔다.
그동안 조이맥스는 단일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아 사업 위험성도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사측은 후속작과 신작 캐주얼게임 개발 등으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넓혀 이를 극복하려 했으나 결국 위메이드 품에 안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조이맥스를 인수하게 되면서 GSP 외에도 전세계 2000만명 이상 이용자를 갖추게 됐다. 조이맥스가 개발 중인 실크로드 온라인 후속작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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