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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 기업들이 연합해서 만든 기업연합관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인들은 한국기업연합관을 보고 나서 한국 기업과 제품에 더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5∼16일 한국기업연합관을 방문한 중국인 관람객 43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대답이 96.2%에 달했다.
한국산 제품 구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85.0%로 나타나, 한국기업연합관이 우리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싶은 한국 제품으로는 가전제품을 꼽은 대답이 25.2%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20.1%), 컴퓨터(14.4%), 의류·액세서리 등 패션용품(11.7%), 화장품(9.9%) 등이 뒤를 이었다.
`그린 시티, 그린 라이프(Green city, Green life)'를 주제로 3천㎡의 부지에 연면적 4천㎡,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설치비용 300억원은 금호아시아나, 두산(000150), 롯데, 삼성전자(005930), 신세계(004170)이마트,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효성(004800), LG(003550), SK텔레콤(017670), STX(011810) 등 12개 기업이 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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