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명동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실내 적정온도는 26℃"…온도주의 캠페인
  • 등록 2024-08-07 오전 10:41:09

    수정 2024-08-07 오후 7:26:0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이하 한난)는 지난 6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독려하기 위한 ‘온도주의 캠페인’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김부헌(가운데) 부사장을 비롯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 임직원이 지난 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가게·행인들에게 부채를 나눠주며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한 ‘온도주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한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 시민·상인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5℃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도 급증해 지난 5일 오후 한때 국내 전력수요가 여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난의 주된 사업은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해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2기가와트(GW) 이상의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며 전기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김부헌 부사장을 비롯한 한난 임직원은 이날 오후 명동 상가와 길거리를 돌며 부채를 나눠주고, 실내 적정온도(26℃)를 준수하자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펼쳤다. 문 닫고 냉방하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높이는 범국민 에너지절약에 동참을 당부했다. 한난은 지난해에도 서울 명동과 성남 서현역 일대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란 구호 아래 전 국민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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