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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될 때처럼 보수가 우세했던 선거를 생각하고 후보만 우리가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침대 축구 비슷하게 하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는 자기 정치 안 하나”라며 “후보가 뜨려면 대표가 조용해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게, 제가 조용했더니 후보가 뜨던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당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설이 불거진 데 대해선 “윤 전 총장과 소통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제 발언 중에 윤 전 총장을 비판한 발언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후보에 대한 지적과 후보 캠프의 잘못에 대한 지적은 철저히 구분한다”고 강조했다.
부친의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에 대해선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불합리한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이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윤 의원 생각에 맞춰서 가는 것이 옳지 않나”라며 “윤 의원이 속된 말로 돈을 태웠느냐, 자산을 투자했느냐가 첫째고, 둘째는 (부친에게) 정보를 제공했느냐다. 그 부분이야말로 확인된 바 없다. 보도의 ‘광풍’이 지난 뒤에 남은 실제 사실관계를 가지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