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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1.5㎛(마이크로미터) 두께 반도체용 초극박(Ultra Thin Copperfoil)을 국산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 측은 “반도체용 초극박은 그동안 일본 미쓰이가 독점해온 제품으로 일진머티리얼즈가 국내에선 최초, 세계에선 두 번째로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박은 일진머티리얼즈를 비롯해 SK넥실리스, 두산솔루스 등과 함께 대만 장춘, 중국 왓슨 등이 경쟁한다. 양점식 일진머티리얼즈 대표는 “초극박은 동박 업계에선 궁극의 기술로 세계적으로도 양산에 성공한 회사는 미쯔이가 유일했다”며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경쟁업체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