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중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기내 인사말에서 한자어나 외래어를 가급적 뺀 채 방송을 실시한다. 예컨데 비행기는 ‘날틀’로, 여행은 ‘나들이’로, 선반은 ‘시렁’으로 순화하는 식이다.
또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 노선에서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우리말 알아맞히기를 진행한다. 승무원이 내는 한글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승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글날이 들어있는 1주일만이라도 순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겨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이같은 기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