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사태 종식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문책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신 의원은 “아울러 누가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면서 “(감염병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의 위원회가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신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 또는 독립기관 격상 등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위상이 너무 취약하다”면서 “청이나 처로 올려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는 복지부의 국장급, 1급 공무원이 본부장을 하고 있다”면서 “장관, 차관 등 보건당국의 최고공무원은 메르스 등 감염병에 대한 평소 인식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해 수조원 이상의 피해를 본다”면서 “감염병이 곧 국가안보이고 경제다. 이것을 예산당국이 철저히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