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부담 제한적”

  • 등록 2015-03-06 오전 9:45:47

    수정 2015-03-06 오전 9:45:47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6일 현대제철(004020)이 SPP율촌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인수자금 부담이 제무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일 SPP율촌에너지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현대제철 보유 현금성자산(2014년말 기준 약 8000억원), 창출영업현금 규모(2014년 추정 2조 6000억원)를 감안할 때 현대제철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인수가격 규모(1100억원 내외)가 재무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P율촌에너지는 2008년 1월 SPP그룹이 전라남도 광양만권 율촌산업단지에 설립한 단조제품 일관생산업체로 100만톤 규모의 전기로와 연간 60만톤 규모의 단조용 잉곳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SPP그룹 전반의 경영난과 자체 실적부진 속에 지난 2012년 부도가 발생, 이후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매각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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