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nano) 행사인 ‘나노코리아 2014’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최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나노코리아’ 행사는 나노분야의 세계석학과 2000여명의 나노연구자가 참석한다. 또 15개국의 최첨단 나노기술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모두 962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심포지엄과 나노기술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전시분야인 나노융합대전으로 구성된다.
나노융합대전은 15개국 339개 기업과 기관이 모두 538개 부스를 구성해 나노제품 수요와 공급,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세션은 나노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멤스와 첨단세라믹, 레이저, 3D프린팅 기술, 바이오닉스 등 6개 분야 전시회를 합동 개최해 산업기술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신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에 관심 있는 산업 관계자를 위해서는 특별 전시관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나노 연구와 산업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수상도 이뤄진다. 김상욱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전기방사를 이용한 벤트용 나노 멤브레인’을 출품한 ㈜아모그린텍은 연구혁신분야와 산업기술분야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한편 첫날 개막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차관을 비롯해 정만기 산업부 실장,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