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 관련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가 병변 부위를 탐색·추적하는 유주활성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표적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관계자는 “특허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특허기술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는 특허기술을 뇌종양의 예방 및 치료, 진단, 치료 경과 관찰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허기술에 대해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싱가포르, 멕시코 등 10개국에서도 특허권을 취득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9월 식약처로부터 ‘뉴로스템-AD’의 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해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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