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한전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전기요금의 현실화,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100대 대기업 중 지난 10년간 산업용 전력 사용하면서 1억원 이상의 할인을 받은 기업이 95개”라면서 “대기업은 값싼 전기요금 특혜를 받으면서 국민에게 온갖 짐과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도 “전체 기업의 0.2%에 불과한 대기업이 산업용 전력의 49%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산업용 전기료는 OECD 국가 중 제일 싸다. 0.2%에 불과한 대기업이 과도한 혜택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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