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의원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심 의원은 국감에 앞서 사전 배포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삼성이 ‘노조 무력화’ 전략을 매우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이행해왔다는 사실이 최초로 확인됐고, 삼성 역시 내부 교육 및 회의자료로 활용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제까지는 정황상으로만 짐작할 수 있었던 삼성의 무노조 경영 전략이 명확한 문건 증거를 통해 확인이 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국감에서 다루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위에 삼성이 있고 이건희 회장이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도 모든 국민이 준수해야 할 헌법과 법률의 권능 아래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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