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5일자 15면에 게재됐습니다. |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3사는 이달 아웃도어 관련 상품을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3일부터 5일간 본점에서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2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대형마트들도 이달 실시되는 아웃도어 기획전을 통해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의 아웃도어 상품은 대량매입과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8일까지 등산배낭과 스틱 등 등산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등산배낭`(25리터)은 1만8000원, `등산스틱`(4단일자형·2개 한 세트)은 1만9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콜핑·마운티아·투스카로라 등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업계는 대형마트들이 반값 TV 등 여러 반값 상품을 통해 얻은 고객 집객효과를 아웃도어를 통해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논란에 따른 사회적인 주목도 상당해 상품 차별화적인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레포츠 담당 상무는 "이번 아웃도어 대전은 이마트가 아웃도어 상품의 거품을 빼기 위해 1년여 간 준비해온 행사"라며 "이번에 준비한 상품 외에 아웃도어 상품의 가격거품을 지속적으로 빼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전복종에 걸쳐서 매년 두 자리 이상 성장하는 것은 아웃도어 밖에 없다"며 "올해는 몸에 딱 맞는 스타일에 더욱 화려한 색상의 제품이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이마트, 삼보와 42인치 `반값TV` 출시
☞이마트, 1.5m 대형 먹갈치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