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 등락..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

  • 등록 2011-01-21 오후 1:50:20

    수정 2011-01-21 오후 1:50:20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2070선까지 밀렸다.

21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07포인트(1.38%) 하락한 2078.12를 기록 중이다.

중국 긴축 우려로 투자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물량을 꾸준히 불리면서 20일 이동평균선(2076.83) 마저 위협하는 모습이다.

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개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더욱 부담을 주고 있다.

이시각 현재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1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3억원과 1251억원을 팔고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다. 특히 건설과 증권업종이 3% 넘게 빠지고 있고, 운수장비, 기계, 은행업종 등도 하락률 상위 업종에 랭크돼 있다.

시총상위주 중에는 KT(030200)우리금융(053000), LG전자(066570)만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롯데쇼핑(023530)신세계(004170)도 강보합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가 2~3% 가량 빠리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삼성중공업(01014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등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는 1% 내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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