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후보 4명 압축..내달 3일 면접

10명 중 최종 4명 추려
  • 등록 2009-11-20 오후 2:39:55

    수정 2009-11-20 오후 2:44:38

[이데일리 김수연기자]KB금융(105560)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20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13층 회의실에서 두번째 회의를 열고 회장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했다.

KB금융지주 회추위는 "21명의 회장후보군을 절반 이내로 압축했다"며 "첫 회의에서 정한 회장 후보 추천절차에 따라 오늘(20일) 안에 본인 의사를 확인, 4명 이내의 인터뷰 대상자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터뷰에 참고할 평판조회를 의뢰하는 절차까지 마치겠다" 고 했다. 도덕성 등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흠이 될 사유가 있는지를 사전 검증하는 절차다.

이와 관련, 조담 이사회 의장은 "경영 전략과 비전 등은 인터뷰를 실시할 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인터뷰는 오는 12월 3일 실시할 예정이다.

회추위측은 "후보의 프라이버시와 명예를 위해 후보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일부 언론의 추측성 기사가 있었지만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이후 외부의 압력이나 청탁은 없었다"며 "외부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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