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 영업적자 1425억..2011년엔 904억 흑자"

  • 등록 2009-04-08 오후 1:54:13

    수정 2009-04-08 오후 2:41:25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오는 2013년 21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는 올해 5만5650대(내수 2만4900대, 수출 2만5750대, CKD 5000대)를 판매한 뒤 오는 2013년에는 이보다 4배 가량 많은 21만700대(내수 9만800대, 수출 10만1600대, CKD 1만8300대)를 팔 계획이라고 8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올해 1조8476억원의 매출과 1425억원의 영업 적자가 예상되지만, 2011년 매출 3조1237억에 영업이익 904억원, 2013년에는 4조8141억원의 매출과 18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럴경우 영업이익률은 올해 -7.7%에서 2013년에는 3.9%로 높아지게 된다.

쌍용차는 "우리 회사가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원만한 노사합의하에 인적 구조혁신 및 자구노력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는 전제하에 추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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