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지넷(대표이사 김창균 김지태)은 하나생명(대표이사 남궁원)의 대고객 서비스 앱인 ‘하나원큐라이프’ 내 보장분석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원큐라이프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의 기반인 진단 엔진을 고도화해 보다 정확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되는 엔진은 아이지넷에서 매일 유입되는 신규 데이터로 학습시킨 AI 엔진으로, 최신 성과 성능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최종 진단 결과인 ‘종합점수’ 산출 기준이 ‘상품’에서 세부 ‘보장’ 별로 제공될 예정으로, 개인별 상황이 반영된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이지넷의 진단 엔진은 ‘보닥’을 통한 보험 가입자 유지율은 13개월 차 98%, 25개월 차 95%에 달해 업계 평균치인 80%대를 크게 웃돌며 AI 진단의 정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고도화는 11월 착수,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하나생명 고객들은 기존과 같이 하나원큐라이프 앱 내에서 보험 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종합 진단 점수 및 세부 보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박은정 하나생명 데이터전략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모바일 기반의 보장분석 서비스에 집중하고 향후에는 설계사 등을 위한 영업 시스템으로 확장 예정이다”며 “구축 후에도 지속적인 데이터 관리와 AI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하나생명 고객분들을 위해 아이지넷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보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프로젝트 완료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여 하나생명의 좋은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지넷은 ‘국내 1호 인슈어테크 상장사’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