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덴', 12월 두 번째 시즌 개막…정선아·김지현·린아 캐스팅

  • 등록 2024-10-08 오전 9:33:18

    수정 2024-10-08 오전 9:33:18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이프덴’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8일 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이프덴’ 새 시즌은 12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이프덴’은 사랑과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엘리자베스가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가지 인생이 모두 펼쳐지는 상황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극작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 킷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22년 초연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정선아, 김지현, 린아가 잃어버렸던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가는 도시계획가 엘리자베스 역을 맡는다. 정선아는 초연 당시 같은 배역을 맡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지현과 린아는 이번이 첫 출연이다.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청년 주거 환경 개선 활동가 루카스 역은 송원근, 박정원, 최석진이 맡는다. 송원근은 초연 당시에도 루카스 역을 소화했다.

엘리자베스에게 직진하는 군의관 조쉬 역으로는 신성민과 진태화가 무대에 오른다. 신성도 같은 배역으로 두 번째 출연이다.

엘리자베스의 이웃사촌이자 사랑이 넘치는 유치원 선생님인 케이트 역은 최현선과 한유란이 연기한다. 시니컬한 변호사이자 케이트의 연인 앤 역에는 정영아과 고은영을 캐스팅했다. 조쉬의 친구이자 소아과 의사인 데이빗 역은 이동수, 도시계획국 직원 엘레나 역은 전해주가 맡는다.

크레딧에는 초연 때 함께했던 성종완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움직임 연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개막 후 내년 3월 2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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