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라 측 대변인은 이 기부금이 가자지구 전쟁으로 피해를 본 어린이와 가족들을 돕는 인도주의 구호 단체 4곳에 공평하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자매의 아버지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부동산 개발업자 모하메드 하디드다. 자매는 평소에도 팔레스타인 혈통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나타내왔다.
지지는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를 비판하면서도 “팔레스타인인의 투쟁과 (이스라엘) 점령 아래 이뤄지는 삶에 깊이 공감하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 이것은 내가 매일 안고 있는 책임”이라고 썼다.
또 지난달 열린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는 아랍 전통 복식 두건 ‘카피예’로 만든 붉은색과 흰색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팔레스타인은 언제나 내 마음, 내 피, 내 심장 속에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