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주요 경제단체와 ‘NDC 이행방안’ 간담회 개최

대한상의, 전경련, 중견기업연합회, 중기중앙회, 무역협회 참여
산업계 NDC 이행 애로·건의사항 청취 및 소통정례화 추진
  • 등록 2023-02-16 오전 11:00:00

    수정 2023-02-16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16일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0 NDC 이행방안 관련 주요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대비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를 감축하기로 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참석, 2050 탄녹위 민간위원장인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간담회는 오는 3월 2030 NDC 이행방안과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마련됐다. 기업과 정부의 협력방안 및 바람직한 국가정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경제계 대표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측에서 참석한다.

탄녹위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정유, 반도체·디스플레이, 산단열병합 등 다배출업종을 중심으로 업종별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경제단체 간담회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산업계·경제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간담회에서 탄녹위는 2030 NDC 이행방안의 작업경과, 고려사항 및 협조사항을 설명했고, 산업계의 2030 NDC 이행 준비현황과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탄소중립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경제질서임에 공감하며, 산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막대한 자금과 기간이 필요한 탄소중립 투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세제·금융지원과 정부차원의 R&D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신규투자에 제약이 될 수 있는 각종 규제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올 한 해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로 정부와 민간의 모든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2030 NDC와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산업계가 겪는 기술적·경제적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하며, 정부와 함께 혁신적인 지원방안과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탄녹위는 앞으로도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정의 동반자로서 기업과 상시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간담회·협의회를 개최한다.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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