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사물인터넷 집중…2018년 매출 7000억 목표”

  • 등록 2014-05-09 오전 11:30:56

    수정 2014-05-09 오전 11:30:5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효성(004800)의 IT·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2018년까지 매출 7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9일 효성ITX에 따르면 남경환 대표이사는 최근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비전을 선포하고, 클라우드 사업팀과 R&D(연구개발)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으로 효성ITX는 ‘센서-네트워크-플랫폼-어플리케이션’으로 이뤄져 있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기존 인프라사업팀(서버 및 네트워크 담당), CDN 사업팀(데이터처리)에 이어 클라우드 사업팀(플랫폼)과 연구개발 조직까지 갖췄다.

효성ITX는 네트워크부터 클라우드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사물 인터넷 사업의 일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업체다. 특히 사물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상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ㆍ분석ㆍ관리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및 관리시스템이 필수적인데, 효성ITX는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분산 저장함으로써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분산파일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조현준 PG장은 “사물인터넷은 1세대 유선 인터넷, 2세대 모바일 인터넷에 이은 제 3세대 디지털 발전을 뜻할 정도로 중요한 사업”이라며 “기술 개발 및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전문 인력육성 및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효성ITX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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