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2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55포인트(0.37%) 내린 2009.93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단기 급등 부담과 유로존 재정 불안으로 약보합에서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경고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 지수도 사흘 연속 오른데 따른 가격 부담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오름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뒷받쳐줄 만한 모멘텀이 부족해 다시 약보합권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증시를 주도했던 자동차주가 부진하면서 운송장비업종이 1.6%로 하락률이 가장 크다. 철강금속업종도 1%대 하락세다.
반대로 의료정밀과 건설, 운수창고 등은 1%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손 큰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서면서 시총 상위주 중에 내리는 종목이 많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2% 넘게 빠지며 두드러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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