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정비협력업체, 수수료반납 등 고통분담

  • 등록 2009-03-27 오후 1:47:52

    수정 2009-03-27 오후 1:47:52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27일 전국 300여개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자들이 모여 모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을 약속하는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 대고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자들은 쌍용차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연간 40억원에 이르는 위탁수수료와 인센티브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상생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 ▲고객 A/S에 대한 변함없는 책임 운영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협력과 고통분담 ▲쌍용차와 동반자로서 상생관계 지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재종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임직원 일동은 끝까지 고객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쌍용차 고객의 A/S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 고통분담을 마다하지 않는 결의에 감사하며 향후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각부문의 회생의지에 화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는 고객의 신뢰회복을 위해 `새희망 고객사랑 특별 무상점검서비스(리멤버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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