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 준비위는 이날 취임식 참석자 전원에게 파란색, 빨간색, 흰색 머플러를 '공짜'로 나눠졌다. 대통령이 소속된 한나라당의 전통색깔은 파란색이지만, 국민 통합을 고려한다는 취지에서 3가지 색을 준비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대부분 파란색 머플러를 선호했다.
연단 좌하단에 위치한 장관, 청와대 수석, 인수위 관계자들도 대부분 파란색 머플러를 골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의 경우 처음엔 빨간색 머플러를 착용했다가 나중에 파란색으로 바꿨다.
정작 이 대통령은 이날 머플러를 착용하지 않고 양복 차림에 연한 하늘색 넥타이를 메고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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