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650석을 두고 겨루는 이번 선거에서 22일(현지시간) 선데이미러 여론조사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50%의 지지율로 25%의 지지율이 예상되는 노동당을 2배 차이로 따돌릴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에서 한 정당의 지지율이 50%가 넘는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15년만이다. 이밖에 자유 민주당이 11%, 영국 독립당이 7%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 총리는 앞서 유럽연합과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앞두고 보수당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정책 추진력을 얻기 위해 조기총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