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가전제품 국내 첫 美UL 안전성 인증절차 도입

美 UL사와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 MOU 체결
개발 초기단계부터 특정 제품 안전성 검증 절차 구축
이달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제품부터 적용
  • 등록 2016-07-15 오전 10:00:41

    수정 2016-07-15 오전 10:00:4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가 미국의 대표적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함께 생활가전 제품의 안전성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

LG전자(066570)는 지난 14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 소재 창원 2공장에서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제조사와 UL이 특정 제품의 ‘UL 마크’ 발행을 위한 인증 절차를 별도로 구축해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국내 업체가 ‘UL 프리미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가전 제품의 안전성을 업계 최상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절차를 공동으로 수립한다. 이번 달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제품에 ‘UL 프리미어 솔루션’을 적용하며, 이후 솔루션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UL은 주요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이 안전규격에 적합할 경우 ‘UL 마크’를 발행한다. 소비자들이 ‘UL 마크’를 획득한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하는 점을 감안해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는 제조사에 ‘UL 마크’를 요구하고 있다.

토드 데니슨 UL 글로벌 가전기기 사업부문 총괄은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제품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LG전자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며, 절대 타협할 수 없다”라며 “제품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석 LG전자 H&A품질경영FD담당 상무(오른쪽)와 토드 데니슨 UL 글로벌 가전기기 사업부문 총괄(왼쪽)이 14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에 소재한 LG전자 창원 2공장에서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관련기사 ◀
☞LG전자, '올레드 TV' 유럽 곳곳서 문화행사 품격 높인다
☞LG전자, 러시아 뇌질환 어린이들에 '웃음'으로 희망 전달
☞LG전자, 커피캔 1개 무게 '블루투스 스피커' 출시.. 4만9천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